러시아의 전통주입니다. 곡류를 베이스로 하며, 감자나 옥수수로 제조되기도 합니다. 발효시킨 원액을 증류하여 순도 높은 알코올을 얻고, 물로 희석 후 정제 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잡다한 맛과 냄새, 나쁜 성분을 제거해 물처럼 깨끗한 보드카를 만드는 거죠. 여과하는 횟수가 많을 수록, 그래서 아무런 맛도, 냄새도, 향도 없을 수록 좋은 보드카가 된답니다.

무색, 무미, 무취로 향이 거의 나지 않아 탄산수만 섞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40도가 넘는 고도수라 그런지... 알코올 맛은 확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달달러버들에겐 탄산수보다는 음료수를 섞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엔 향이 첨가된 보드카가 나오니 칵테일에 특정 향을 섞고 싶다면 도전해 보세요!

칵테일 제조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베이스 중 하나인 진을 pick 해 왔습니다!

어느 음료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는 평을 듣기도 했고, 독특하고 상쾌한 솔잎 향이 무엇인지, 술과 어떻게 조화가 될지 매우 궁금했어요.

모두 각자의 칵테일을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