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했던 날씨가 어느새 점점 더 추워지고 있는 요즘, 대표님들은 따뜻한 술 한잔 기울이고 계신가요? 길거리에 달달한 간식거리가 늘어나고 있는 걸 보니, 맛있는 위스키와 함께 곁들이고 싶더군요. 술이 생각나는 계절이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우선인거 아시죠? 언제나처럼 우리 모두 건강하게 한 잔 하자구요!!😀

  가끔 도수가 높은 술을 바로 마시기 힘들 때, 우리는 여러 종류의 술과 시럽을 섞어 희석시킨 후 마시곤 하죠. 그리고 이것을 '칵테일'이라고 부르죠.

그런데 칵테일(Cocktail)은 직역하자면 수탉의 꼬리라는 뜻이에요. '술과 수탉의 꼬리?'라는 의문이 들면서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오늘은 칵테일의 유래와 함께 부산의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를 소개시켜 드릴게요!

  '꼴라 데 가죠!'는 바로 스페인어로 '닭의 꼬리'라는 뜻인데, '칵테일'이라고 불리게 된 설 중 가장 재밌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

멕시코에 정박하게 된 영국 선원들은 술집에 들어가 술을 주문했어요. 그 때 술집에서 일하던 한 소년이 술을 믹스하여 만들어 주었는데, 그 술을 마신 영국 선원이 술이 정말 맛있다며 소년이 만들고 있던 술을 가르키며 술의 이름을 물었어요. 하지만 소년은 자신이 술을 섞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닭의 깃털을 묻는 것인줄 알고, 'Cola de Gallo.'라고 대답한 것이었죠. 그렇게 그 술의 이름이 'Cola de Gallo(닭의 꼬리)'라고 알게 된 영국 선원들은 뒷 날부터 그  술집에 가면 '꼴라 데 가죠!'를 외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꼴라 데 가죠' (닭의 꼬리)가 칵테일로 변했다고 해요.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하기 위하여 한 청년은 예비 장인에게 결혼을 허락 받기 위하여 장인이 운영하는 술집으로 갔어요. 그리고 장인에게 주사위 게임을 제안하였죠. 많은 분들이 '제가 주사위 게임에서 이기면 따님을 주십시요!'를 예상하였겠지만 이 청년은 머리를 한 번 더 썼어요.💁‍♀️ 바로 예비 장인과의 주사위게임에서 계속 져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드린 다음 따님과의 결혼을 허락받으려고 한 것이었죠. 하지만 청년의 예상과는 다르게 예비 장인은 주사위 게임에서 계속 지고, 장인의 기분은 점점 나빠지고 있었죠.😥 다시 장인의 차례가 되었고, 그가 주사위를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밖에서 닭이 우렁차게 울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예비 장인이 주사위를 던지는 족족 좋은 수가 터졌고,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장인과의 주사위 게임에서 겨우 지게 된 청년은 따님과의 결혼을 허락 받을 수 있었어요.🤣

닭의 울음소리 덕분에 결혼을 허락받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은 자신이 마시려고 했던 술을 닭의 깃털로 저어 마셨다고 해요. 🥂

이 이야기 말고도 칵테일의 이름과 관련된 유래는 아주 많지만 대부분의 설들은 '수탉의 꼬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어쩌다 칵테일이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재미난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칵테일이 칵테일이 된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럼 이제 칵테일의 유래도 들었겠다,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로 떠나볼까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칵테일바는 바로 부산 광안리 앞에 위치한 '모로가도' 에요.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모로가도'의 장점인 것 같아요.

광안리 칵테일바 모로가도에서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맛이나 향을 말씀드리고 베이스로 사용할 주류를 고르시면 되요. 그리고 와인 종류도 많기 때문에 글라스 또는 바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광안리를 찾게 된다면 한번쯤 방문하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